선생님 기타 앞판선택에 있어 너무 답답해하고 있는 일인입니다.
실례되지 않는다면 몇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앞판을 스프루스,레드우드,마호가니 셋중 하나로 기타를 제작하려합니다.
첫번째로 궁금한것은 레드우드라는 자제와 시더와 음향적으로 어떤차이가 있는지 혹시 아시는지요?그리고 레드우드의 음향적장점과 단점에 대해 전문가로서 조언부탁드립니다.
두번째로 마호가니를 앞판으로 하면 개인적인 제 성향으로 가장 제 귀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울림이적어서 그런지 너무 답답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어쩔수 없는 문제인가요?
세번째로,스프루스가 원달성 좋고 청순한 소리내주긴하나, 음색이 너무 안 이쁩니다.전 좀 고상한소리를 좋아해서요.스프루스로도 라미레즈같이 고상한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나요?
너무 답답해 늦은 밤에 자문한번 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레드우드는 시더계열에 가깝습니다.그러나 시더보다 더 강하며 아름다운 소리라고 알려져 있는데 솔직히 제작해 보지 않아 느낌을 알지 못합니다.
마호가니는 옆뒷판에 쓰이는 나무인데 연하게 자라는 마호가니 계열로 앞판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주로 스틸기타에 많이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울림이 적고 고음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우쿨렐레 제작에도 많이 사용됩니다.우쿨렐레는 저음이 없는 고음과 중음에 가까운 악기 이기 때문입니다.
악기는 만드는 사람의 성향에 많이 좌우 됩니다.
좋은 제작가에게 본인의 뜻으로 제작을 의뢰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본인의 성격이 클래식에 가까우면 스더나 스프루스의 조합을 권합니다.
시더로 스프루스같은 아르답고 레우두드 처럼 개방적인 음색이 가능하니 한번 공방을 방문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샘플악기 연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