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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만든다는 것은 많은 노하우와 스킬을 요구합니다.

단순히 대패와 끌을 잘 다루는 것과 다른, 그것은 눈을 통하여 보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귀로 듣는 세상의 모든 사물의 숨소리와 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손의 감촉등 모든 유기물들의 결과물입니다.

실제로 기타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열정 혹은 호기심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만들어 지기까지의 수만은 오차와 수많은 난관에서 하나의 정의를 찾아내기란 악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술를 하는 사람들의 숙제이며 또한 그렇게 얻어낸 값어치는 우리들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입니다.

저는 기타를 처음 배우던 시절, 소리뿐만이 아니라 외모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까지도 나의 느낌에 맞는 기타를 찾아 헤메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에서 악기란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 이외에도 눈으로 보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결국 악기란 소리,모양,외관등 모든것이 완벽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찾아 헤메던 아름다운 기타도 결국 나의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저는 그런모양의 기타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저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의 허리모양을 아름다운 기타라인에 실어 그렇게 찾아 헤메던 나만의 기타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이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가장 아름다운 기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997년 6월 22일 제작가 명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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