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질문&답 - 기타매니아에서 요즘 얘기 되어지는 장력에 관해.

조회 수 51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같은 현장에 같은 줄을 걸어도 더 많이 감아야하는 기타가

 

있다

없다

 

그런 얘기가 있더라구요.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기타 설계시에 어느정도의 텐션의 줄에 가장 적합하게 기타를 만드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잘못된 질문일수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질문해요^^

우문현답이 있을 수도 있다 싶어서말이죠.

 

지금 걸려있는 하나바하 퓨어골드 미듐. 선생님도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이게 기타 소리를 먹는것같아요. 기타 소리를 다 내주지 못하는 느낌도 있구요.

쫄깃쫄깃한 음색은 마음에 들지만 시더만의 음색을 다 포현해주지는 못하는것같아서 말이죠. 텐션의 문제인지 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줄을 바꿔 걸어보면 되는거지만 괜히 이줄 저줄 막걸어 사용해보는것보다

제 기타를 가장 잘 아는분께 조언을 구해보는게 가장 빠른길이라 생각되서요.

아마 이 질문은 명기타 소유하신 다른분들께도

좋은 정보가 되리라 생각되어지네요~.

?
  • mnc 2010.02.23 19:49

    안녕하세요..우선 질문에 대한 답으로

    "있다"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장력이 모두 다른것은 아닙니다.물리적으로 같은 사이즈의 같은 줄은 다른기타라도 모두 같습니다.

    어떻게 느끼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그런 결정적인 요인은 앞판의 구조와 넥의 각도,만들어 질때의 압력등으로 결정되어집니다.따라서 결론적으로 같은 현장에 같은 줄을 걸어도 제작자의 기타에 따라 모두 텐션이 틀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텐션의 결과만 가지고 어느 제작가의 기타가 좋고 나쁨을 얘기할 수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타를 만들면서 장력의 세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장력은 물리적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다만 저의 기준은 지판을 누룰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장력을 찾아서 늘 연구하고 노력할 뿐이죠...너무 장력이 없으면 왼손은 편하나 오른손이 힘들고 반대면 오른손은 좋은데 왼손이 힘들고.....

     

    이렇듯 줄의 느낌또한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이줄이 좋다 저줄이 좋다라는 것은 너무 무의미한 얘기이고 개인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조금 클리어한 맛의 기타줄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벌크로 구매하기 가장 저렴하고 편한 사바레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클리어한 맛이 저의 기타제작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나이론줄도 미국의  GSP라는 기타줄은 매우 클리어한 나이론줄로 유명하고 한국에서는 사용자가 많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많은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줄이기도 하지요.

     제 기타는 클리어한 맛의 기타줄에 어울리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윤혁님이 원하는 만큼 제 실력이 아직 안돼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늘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