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창님 기타관련해서 한자 여쭤볼게요.
실은 얼마전에 60년도에 제작된
일제 어쿠스틱 합판기타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소리가 너무 좋아서, 이 악기를 메인으로 쓰려고
하는데, 스트로크시에는 올솔리드의 시원함은 못 따라가는 것
갔습니다.
하지만 앰프끼고 치면, 올솔리드나 합판이나 크게 없는지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입니다.
제 주관적인 평이긴합니다만, 제 합판기타가 명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합니다.
개인적으로 핑거링만 볼때는 이녀석만에 음색이 있고,
기타의 장력이 어쿠스틱보다는 약하고 클래식기타보다는 강한 중간장력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얼핏연주해보면 가끔씩은 클래식기타같은 느낌을 받기도합니다..14플랫조임에도 불구하고
즉 하고 싶은 말은 브랜드를 떠나서, 소리로 평가한다면, 합판기타도 명기가 나올 수 있는건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합판악기라 할지라도 만들때 어느정도의 원목과 같은 밀도를 만들어 제작하면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 좋은 소리의 악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판이라는 이유로 비싸게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 일반적으로 합판으로는 좋은 악기를 제작할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대량생산식의 기타는 합판으로 만들어도 한계적으로 원목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엠프를 연결하고 연주를 한다면
엠프연결식이 통의 울림을 받아 내는 식이라면 차이가 그대로 날것이고
새들밑에 까는 방식의 연결이라면 통을 울리기전에 먼저 엠프로 증폭을 하므로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