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시더기타만 쓰다가 멜랑꼬리한 시더음색에 실증이나 시원하며 명료한

스프루스 악기가 땡겨서

국내 모공방의  스프루스 악기를 받아봤는데 운지도 불편하고

소리가 영시원치 않아서 한달만에 처분하고

중고 시더를 쓰다가 명노창님의 기타를 첨에 보았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지속적으로 홈피를 오가던중

재료나 제작방법(특히 스페니쉬넥)이 가격대비 아주 조건이 좋아

구매신청을 하였고 지금 구매한지 10여일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양은 엥겔만스프루스 이며 일반적으로 스프루스는 첨에 먹먹한

느낌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소리가 첨부터 어느정도 트여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제작가님께서 넥의 손질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인지

운지가 많이 편하더군요 음량또한 크며 명료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를 만진지 근 몇년만에 이처럼 좋은 악기를 갖게 됨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