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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 - 악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조회 수 78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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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00-400 선에서 악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음악을 시켜볼까해서

클래식기타 이것 저것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가 피아노를 쳤기때문에 피아노를 가르키려고 했으나 데이비드 러셀이라는

사람의 연주를 보고 클래식기타 쪽으로 자녀를 키워보고 싶은 욕심이 들더군요.

허나 같은 멜로디 악기이기는 하나  클래식기타 쪽은 아는게 많지 안네요.

엄태창씨,서민석씨,백철진씨,명노창씨 정도 수제 제작가를 알아보고 있는데

명노창 씨의 악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백철진씨의 제자로 알고 있습니다만 

스승과의 악기 차이점을 알고 싶네요.스승과의 같은 가격대 악기성능에 대해 알려

주십시요..

 

글은 비밀글로 하기에 직접적으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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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nc 2011.03.21 22:59

    안녕하세요..

    우선 저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실력이 미흡하여 제 악기의 장점을 말씀드릴 만한 위치도 아니고 또한 위 제작가님의 악기에 대해 평가할 만한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조금더 실력이 쌓이게 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어렵게 저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주셨는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며

    더욱 열심히 해서 실력을 쌓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며

    님과 아드님의 앞날에 희망과 영광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어려운 걸음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 비밀글? 2011.03.22 01:07

    지나가다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우선 비밀글이라면서 공개되어있네요.

    저도 명노창님의 악기에 관심이 많은 클래식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비밀글이던 아니던 공개적으로 여러 제작가를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소비자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수고스럽더라도 위에 나열한

    제작가들이 제작한 기타를 소지하신분을 수소문해서 직접 연주를 해보시던가

    아니면 공방을 찾아가 직접 비교해보신 후에 선택을 하시는게 순리일것 같네요.

    어느 제작가가 성향이 저마다 다른 여러 제작가들을 비교 할 수 있겠습니까?

    소비자가 직접 알아보고 비교하는것이 기본 매너라는 생각이 우선 드는군요.

  • 지나가다 2011.03.23 16:59

    저도 지나가다가 댓글을 남깁니다.

    명선생님은 유저들 간에 평이 좋고 특별히 제작 아카데미를 운영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300~400만원대의 악기를 구매하려 하시는데 300~400만원이 적지 않은 예산이나 언급하신 엄태창,서민석,백철진 제작자의 베스트 악기를 구매할 액수는 못 됩니다. 그리고 장단점을 알기 원하시는데 주문제작을 의뢰하실 생각이시라면 주문제작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셨으면 하네요. 예를 들어 운지를 하기 편한 악기를 원하신다면 장력이 너무 강하지 않게끔, 넥이 너무 두껍지 않게끔 해달라고 요청을 하시고 제작이 이뤄지는 동안 중간 중간 공방에 방문하셔서 아이에게 적절한 사이즈를 재어 맞추는 식으로 제작이 이뤄지게끔 하시면 되는 겁니다. 애호가 싸이트에 가보면 누구의 악기는 장력이 세다느니 넥이 두꺼워 운지가 불편하다느니 하는 얘기들이 종종 있는데 장력이 세면 그만큼 소리가 탄력이 있고 장력을 줄이면 그만큼 또 소리의 탄력이 약간 떨어지게 됩니다. 네크를 얇게 깎으면 운지할 때 편할 수 있으나 넥휨의 위험성이 높아지구요. 반대로 넥을 두껍게 하면 운지가 약간 불편해 지는 대신 넥이 휠 위험성이 줄어들게 되겠죠. 제작가들 악기의 장단점을 알길 원하시는데 어떠한 대답을 듣길 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자신에게 맞는 악기는 제작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가운데 탄생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악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얘기 듣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만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 악기의 ‘소리’이죠. 이 부분은 공방들을 방문해서 직접 쳐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소리의 성향이 다 틀리기 때문이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악기 소리에 대한 평을 백프로 신뢰하지 마세요. 초수가 극찬한 악기를 고수가 만져보면 그저 그런 악기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거든요. 결국 내 귀를 믿고 악기를 사야 한다는 겁니다.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내가 들인 돈만큼 최대한 나에게 맞는 악기를 뽑아내기란 어려운 일이 될거에요. 원하시는 악기를 손에 쥐시기 위해서는 발품을 많이 파셔야 합니다.

    요즘은 세계적인 명기들의 설계도가 다 공개 되었고 원하는 품질의 목재료 또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유명 제작자의 악기를 뜯어보고 연구하여 독학으로 명기를 만들어 세계적인 명장의 반열에 오른 로마닐료스 같은 사람도 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작가가 진실 되고 악기에 대한 철학이 있으며 추구하는 악기의 이상형이 있고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하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명기를 탄생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명노창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