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제작된 아르테입니다.
여러 사이트를 통해 명선생님 악기가 좋은 평을 얻고 있는 것은 알고있었는데요
직접 주문해서 제 품에 안고 보니 여성스럽고 맵시나는 외관하며 속이 시원할만큼 원하는 맑은 음색과 음량을 뿜어내는 아르테가 왜 좋은 평을 듣고있는지 실감이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악기는 좋은소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외관, 편한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제작기법, 내구성이 충족되야만 악기로서의 가치가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악기다 보니 내구성은 아직 언급되어질 사항은 아니지만 그외 제 주관적인 평가기준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실제로 이전기타로(연습용 suzuki) 연습할땐 잘표현되지 않던 디테일한 꾸밈음, 고음에서의 답답한 소리때문에 어려웠던 곡들이 아르테는
마치 실력이 늘은것인양 이전과는 다른 소리와 표현의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더군요.(다분히 개인적인 평가임)
두툼한 흑단 지판위에 손을 얹고 두두둥 한번만 부드럽게 쓸어 내려도 아름다운 소리와 긴여운은 정말 흐뭇합니다.
  
 
장마가 곧 시작됩니다.
아르테가 제게 온이후 안하던 습도 관리를 하느라 몇번씩 확인하게되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명선생님 악기를 품으신 분들과 소주 한잔 하면서 기타얘기 음악얘기 나눌수있으면 좋겠네요. 소중한 추억이 될것같습니다.
녹음장비가 미비한지라 아르테로 연주한곡을 아직 들려드릴수가 없네요

( ㅋㅋ 괜히 녹음장비 탓.. 사실은 실력탓입니다.)
또 언제 실력과 기회가 되면 녹음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